강원도청.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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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코로나 확산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집밥을 해먹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 먹거리인 친환경농산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친환경연합사업단과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소비량은 지난해 대비 15~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분석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적극 대비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먼저 도는 ▲친환경농자재 공급 ▲자율실천단지 조성 ▲인증촉진비 지원 등 실천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 ▲가공시설과 유통시설 장비지원 ▲포장재지원 사업 등 13개사업에 126억원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 수요 급증에 대응한 시책들을 추진했다.

또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농업 직불금 10억 4000만원을 12월중 친환경농업 인증농가에 지급한다.

도는 일반농산물과의 소득 감소분과 차이를 보전해 주어 친환경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일 강원도농정국장은 “친환경농업직불금을 비롯한 친환경농자재 지원 등의 지원 사업이 친환경농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 욕구에 부응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친환경농업 분야 사업을 적극 발굴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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