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최근 경남 진주에서 이통장 제주 연수로 n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4일 경남 진주시청 광장에서 진주시이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이통장들이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4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최근 경남 진주에서 이통장 제주 연수로 n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4일 경남 진주시청 광장에서 진주시이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이통장들이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4

성북동 제주 워크숍 참가자

연수 2차례 참가 37번 접촉

음성 자가격리 중 발열 증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남 진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주시는 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제주 연수’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북동 통장인 진주 95번 확진자 A(경남 716)씨는 지난달 진주 37번 B(60대, 여, 봉곡동, 경남 498)씨와 ‘성북동 통장협의회 제주 워크숍’에 함께 다녀왔다. 당시 워크숍에 참가한 23명 가운데 동장을 비롯한 통장 11명 등 총 13명이 확진됐다.

B씨는 이 워크숍에 앞서 같은달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이통장 제주 연수’에도 2박 3일간 참석했다. 이 연수에서는 참가자들 15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다.

A씨는 B씨가 2번째 연수인 성북동 워크숍을 다녀온 뒤 확진되면서 지난달 25일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음성으로 판정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달 4일 밤 38도가량의 열이 나타나 다음 날인 5일 오전 10시 27분경 구급차로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어 격리해제일이던 6일 오전 8시경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자가격리 중 확진되면서 외부 이동 동선과 가족 1명 외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24명을 포함해 총 95명, 자가격리자는 총 1085명으로 집계됐다.

제주 연수 관련 진주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1명, 25일 32명, 26일 26명, 28일 2명, 29일 2명, 30일 1명, 이달 4일 1명, 6일 1명 등 총 66명(이통장 26, 가족 16, 공무원 5, 버스기사 1, 접촉자 18)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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