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하고 이를 연말까지 3주간 유지한다고 6일 밝힌 가운데 이날 오후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천지일보 2020.12.6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선별진료소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천지일보 2020.12.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7일 경남 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4명 중 진주 96~98번째 확진자 3명(경남 727~729)은 ‘제주 연수’ 참가자와 그 가족, 나머지 1명(진주 99번, 경남 730)은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 연수 관련 확진자들은 자가격리 중 확진되면서 외부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24명을 포함해 총 99명으로 늘었다.

제주 연수 관련 진주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1명, 25일 32명, 26일 26명, 28일 2명, 29일 2명, 30일 1명, 이달 4일 1명 6일 1명 7일 3명 등 총 69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16~18일 이반성면 이장인 진주 25번 A(경남 481)씨를 비롯한 이·통장협의회 21명과 버스기사 1명 등 23명은 제주도로 2박 3일간 ‘모범 이통장 연수’를 다녀왔다. 이 연수에서는 참가자들 15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다.

A씨와 함께 이통장 연수에 다녀온 진주 37번 B(60대, 여, 봉곡동, 경남 498)씨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성북동 통장협의회 제주 워크숍’에도 참석했다.

B씨가 제주 워크숍을 연이어 다녀오면서 2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당시 워크숍에 참가한 23명 가운데 동장을 비롯한 통장 11명 등 총 13명이 확진된 바 있다.

시는 7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추가 확진자 관련사항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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