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누적 확진자의 20.8% 차지
누적 사망자, 전체 18.5%인 25만명
추수감사절로 확산세 더 거세질 전망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진자가 1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201만 9960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 15일 누적 확진자 1100만명을 넘어선 뒤 6일 만에 100만명이 추가된 것이다.
미국은 코로나19 재확산된 10월부터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9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로 열흘 만인 지난 9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엿새 만인 지난 15일 100만명이 증가해 누적 1100만명이 됐으며 그로부터 다시 6일 만에 100만명이 늘어났다.
앞서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 100만명을 넘기는 데(4월 28일)에 98일이 걸린바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 세계 누적 확진자(5789만 8000여명)의 20.8%에 달한다. 이 가운데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전 세계 사망자 137만 7484명의 18.5%인 25만 5177명이다.
미국은 11월 들어 확진자가 28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는 지난 20일 19만 554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 일일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편 오는 26일은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로 대규모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로나19 확산세도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