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5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1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 등 386명이라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40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 말 수준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도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과 8월 2차 유행에 이어 ‘3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신규 확진자 386명은 8월 27일(441명) 이후 8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2명으로 총 2만 6365명(86.72%)이 격리해제돼 현재 353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86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03명이다. 치명률은 1.65%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361명)을 보면 서울이 154명, 부산 7명, 인천 22명, 광주 6명, 대전 1명, 울산 1명, 경기 86명, 강원 14명, 충북 1명, 충남 19명, 전북 13명, 전남 18명, 경북 8명, 경남 1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교원 임용고시학원(누적 32명),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모임(19명), 동대문구 고등학교(9명), 도봉구 종교시설 ‘청련사’(29명), 경기 안산시 수영장(17명),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40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확진자 25명의 유입국가를 보면 일본 3명, 러시아 2명, 방글라데시 2명, 미얀마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인도네시아 1명, 프랑스 2명, 네덜란드 1명, 미국 12명 등이며 이 중 검역단계에서 9명이, 지역사회 감염이 16명이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2만 3303건으로, 직전일(1만 9600건)보다 3703건 많다. 양성률은 1.66%로 직전일의 1.85%보다 소폭 하락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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