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0.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0.22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윤 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협찬금 관련 의혹 사건을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예전 특수부가 하던 권력비리 등 특수수사를 맡은 수사 부서다.

검찰은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한국거래소에서 받은 심리분석 회신 결과를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해 함께 수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김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지난해 전시회를 열면서 수사 대상에 오른 기업으로부터 협찬금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며, 윤 총장과 김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윤 총장 가족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 데는 지난달 1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팀이 대검찰청 등 상급자 지휘 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하도록 하라”며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59, 사법연수원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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