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안전한 사회 조성과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의료·보건복지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민선7기 들어 지난 2018년 9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지난 27일 제242회 인제군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제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인제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관련 자치법규가 원안 가결됨에 따라 행정기구 개편을 내년 1월 시행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위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살펴보면 당초 안전건설과를 ▲건설과 ▲안전교통과로 안전 분야를 강화하고 기존 보건소는 ▲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 2개 과로 분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올해 현안인 코로나19와 같이 감염병 예방에 능동적 조직을 구성함은 물론 방역에 적합한 구조와 재난변화 추이에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보건소의 과 증설로 재난 대응에 최적화시켜 지속 가능한 방역이 될 수 있도록 부서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최상기 인제군수의 의중이 반영됐다.

군은 이번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1월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시행 할 예정이다.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 본청과 직속기관 등은 ▲2국 2담당관 16과소에서 ▲2국 2담당관 18과소로 변경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민선7기 군정이 후반기에 접어들면서‘더 좋은 인제’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군민 안전,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다”며 “민선7기 후반기 행정 동력을 확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는 경기 부양을 목표로 변화에 유연한 대응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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