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아들 이지호 군, 딸 이원주 양과 함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아들 이지호 군, 딸 이원주 양과 함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5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다.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생전 한국 경제에 기여한 업적과 경영 철학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함에 따라 그가 갖고 있던 18조원 상당의 삼성주식이 어떻게 처리될지 이목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회장에 대해 “한국 재계의 상징”이라며 “이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본지는 2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재계 큰별’ 지다… 이건희 회장 향년 78세로 별세☞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후 6년 동안 투병했으며, 이날 사망했다.

◆‘승부사’ 이건희, ‘신경영’으로 글로벌 기업 삼성 남겼다☞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생전 한국 경제에 기여한 업적과 경영 철학도 재조명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불리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은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반도체 불모지였던 한국을 세계 1등 반도체 국가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987년 회장 취임 후 줄곧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삼성’에서 ‘세계의 삼성’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건희 별세에 지배구조 바뀌나… 자산 18조원은 어떻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함에 따라 그가 갖고 있던 18조원 상당의 삼성주식이 어떻게 처리될지 이목이 쏠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종가 기준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18조원에 달한다. 공시 기준 이 회장은 삼성생명 4151만 9180주(20.76%), 삼성전자 2억 4927만 3200주(4.18%), 삼성물산 542만 5733주(2.86%), 삼성전자우 61만 9900주(0.08%), 삼성에스디에스 9701주(0.01%)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꾸자… 위대한 내일 향해 新도전 시작해야” 이건희 삼성 회장이 남긴 어록들☞

향년 78세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수많은 어록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1987년 12월 1일 취임사부터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기 전까지 삼성그룹을 글로벌 초 일류기업으로 육성하며 기업인으로 추구했던 가치를 어록으로 남겼다. 특유의 투박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삼성 경영의 초석이 될 만한 다양한 발언들을 남겼으며 변화가 필요할 때나 위기가 올 것을 직감하고 앞서 내다본 그의 경영철학은 오늘날의 초일류그룹 삼성을 만드는 데 촉매제 역할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 “이건희, 한국 재계의 상징”☞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한국 재계의 상징”이라며 “이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이 같은 내용의 문 대통령 메시지를 유족들에게 전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렸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에서 간호사가 독감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에서 간호사가 독감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4

◆정부 “‘독감 예방접종 문제’ 송구… 그래도 접종해야”☞

독감 백신을 접종한 이후 사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예방접종과 관련해 국민께 여러 염려를 끼쳐드린 점, 정부 당국자로서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족·지인 모임, 요양병원 집단발병 계속… 구로구 일가족發 감염확산☞

구로 일가족 관련 27명… 부천 무용학원 이용자 모두 초등생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족·지인 모임, 요양병원 등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공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당정청, 25일 워크숍… ‘한국판 뉴딜’ 추진현황 점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5일 한국판 뉴딜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당정청 워크숍을 개최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워크숍을 열고 한국판 뉴딜 추진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워크숍은 모두발언, 기조발제, 세션 발표,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발제는 한국판 뉴딜 추진현황와 현안과제가 논의된다.

◆중국 신장 카슈가르 갑자기 봉쇄… “코로나19 환자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카슈가르(카스) 도시 전체가 봉쇄됐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위생건강위원회는 카슈가르 지구 슈푸현에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1명이 발견됐다고 24일 발표했다. 17세 여성인 이 확진자는 슈푸현 주민으로 이날 정기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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