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진행된 온마을 자연학교 동아리 공유회ⓒ천지일보 2020.10.20
2019년에 진행된 온마을 자연학교 동아리 공유회. (제공: 안삼환경재단) ⓒ천지일보 2020.10.20

‘온마을 자연학교 5년의 기록’ 다양한 동아리 활동 기록과 전시품 선보일 예정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안산갈대습지에서 온마을 자연학교 동아리 활동 전시회를 운영한다.

온마을 자연학교는 마을환경교육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안산형 시민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안산시 내 약 14동의 총 32개의 동아리에서 200여명의 인원이 참여 중이다.

이번 동아리 활동 전시회는 5년간의 활동 기록을 정리해 각 동아리에 대한 정보와 마을중심 환경교육에 관한 전시를 야외에 설치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안산갈대습지 방문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동아리 활동 전시회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회가 진행되는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된 국내 최초의 인공습지로 안산의 대표적인 생태 공간 중 한 곳이다. 이번 전시회는 단풍이 물들어 아름다운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안산갈대습지 가로수길에 설치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윤기종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는 “환경문제를 막연하게 느끼지 않고 자신과 이웃의 일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마을단위 환경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가 지역 환경에 대해 관심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