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이사. (제공: KT)
구현모 KT 대표이사. (제공: KT)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이노비즈협회와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에서 중기부 박영선 장관, KT 구현모 대표, 이노비즈협회 조홍래 협회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KT는 국내 통신 업계 1호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중기부,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활성화 ▲비대면 분야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총 9개 상생 협력 과제를 추진해 기술과 자본 부족으로 비대면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꾀한다.

‘스마트공장 활성화’ 분야에서는 중기부가 공동으로 240억 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와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스마트공장 구축에 중소∙벤처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비대면 분야 활성화 지원’ 분야에서는 비대면 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공동 투자형 기술개발기금에 3년간 총 30억 원을 출연한다. 중소기업들이 비대면 연구·개발(R&D) 핵심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3억 원을 지원해 인재 100여 명의 5년 이상 고용 유지를 돕는다.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는 KT 내비게이션 서비스 ‘원내비’에 중기부가 인증한 ‘백년가게’ 위치를 안내하고 중기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상권 정보시스템 고도화 협력을 추진한다.

KT 구현모 대표는 “자상한 기업 협약을 계기로 KT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비대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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