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10일 ‘영웅들의 눈물’ 제작사인 ㈜케이엠스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천지일보 2020.9.16
홍성군은 지난 10일 ‘영웅들의 눈물’ 제작사인 ㈜케이엠스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천지일보 2020.9.16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삶과 사랑, 전쟁 이후 삶의 애환 그려

베트남 참전용사들, 티켓 사전예매 캠페인 동참 의지 밝혀

촬영지 홍성군, 지역경제 유발 및 영화의 메카로 성장 기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홍성군은 지난 10일 ‘영웅들의 눈물’ 제작사인 ㈜케이엠스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웅들의 눈물’은 베트남 파병용사들의 삶과 사랑, 전쟁 이후의 삶의 애환을 그린 한국영화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영화 촬영지로의 홍보 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제작사인 전금주 대표이사와 장태령 영화감독, 이수돈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사무총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충남도지회 송길운 지부장을 비롯해 영화배우 김미영, 이동준씨 아들 이일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작에는 대한민국월남참전중앙회를 중심으로 전국 월남파병지회 회원 등 30만명이 동참해 ‘1인 10매 티켓 사전예매’ 캠페인을 벌여나갈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영화 ‘영웅들의 눈물’은 라이따이한(파병 한국군과 베트남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의 생활, 치열했던 전쟁 이후의 파병용사들의 삶과 전쟁의 트라우마로 그들이 겪고 있는 아픔, 사회 이데올로기적 대립을 그린 영화다.

 

홍성군은 지난 10일 ‘영웅들의 눈물’ 제작사인 ㈜케이엠스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천지일보 2020.9.16
홍성군은 지난 10일 ‘영웅들의 눈물’ 제작사인 ㈜케이엠스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천지일보 2020.9.16

(사)월남참전자협회와 파월유공자전우회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사전 예매에 대한 협력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제작사는 참전용사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태령 영화총감독은 “‘영웅들의 눈물’은 200여억원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제작되는 만큼 홍성군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들의 소비활동으로 지역경제 유발 효과와 홍성의 배우 지망생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군 추천 지망생은 가산점을 주어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홍성군이 영화의 메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번 영화제작을 계기로 영화에 많은 관심과 영화촬영에 협조하며 영화인들도 홍성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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