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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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도권과 전국의 거리두기 상태를 1~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길어지는 집콕 생활을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이겨내고 있는데요. 그 방법 하나가 독서입니다. 오늘은 코로나가 일상이 된 요즘 어떤 책이 인기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증시 회복에 경제 서적 인기

지난달 31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경제 불황과 코로나19 재확산이 맞물리면서 경제 흐름과 부자 되는 법에 관한 관심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먼저 김승호의 ‘돈의 속성’이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부의 대이동’ ‘존리 부자 되기 습관’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등 경제 흐름과 이론서, 투자서까지 두루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증시 대폭락 이후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 때문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쇼크로 단기 조정을 받을 뿐 지난 3월 폭락장이 재현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예인, 어떻게 어려움 이겨냈을까

방송인의 책 출간과 함께 에세이 분야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허지웅의 ‘살고 싶다는 농담’은 종합 4위에 올랐습니다. 이 책은 작가 허지웅이 2018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뒤, 인생에 대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시각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쓴 신작 에세이죠.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에세이 ‘트바로티 김호중’은 종합 5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는 김호중이 독일 유학과 모색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 참가해 ‘트바로티’로 새롭게 태어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의 노래가 담겨있습니다.

●‘집밥 어떻게 만드나’ 레시피 책 관심

집콕으로 인해 요리 레시피 관련 서적도 인기입니다. 이날 알라딘의 ‘가정/요리/뷰티’를 검색한 결과 ‘박막례시피’ ‘맛있게 살 빠지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 ‘채식 연습’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애장판’ 등 요리 관련 서적도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백종원의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애장판’은 총 217개의 백종원 집밥 레시피를 한데 합쳐 정리했는데요. 최근 집콕생활로 TV나 유튜브를 시청하는 사람이 늘면서 간단한 조리법이 인기를 끌면서 서적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서 먹기보다는 도시락을 싸 들고 다니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준 것입니다.

●온라인 개학에 높아진 자녀 학습 참여

온라인 개학으로 학부모들의 자녀 학습 참여도가 더욱 높아져 다양한 학습법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운영하며 학습 멘토로 자리매김한 임작가의 ‘완전학습 바이블’이 출간과 함께 종합 3위에 올랐습니다. 박성혁의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도 종합 8위를 차지하며 학습법과 경험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한편 온라인을 통한 서적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계청이 8월 발표한 ‘2분기 온라인 쇼핑 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서거래액은 지난해 6월 1231억원이었으나, 올해 5월 거래액은 1707억원, 6월은 1714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 또한 지난 6월은 796억원으로, 지난해 6월 522억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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