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스마트시티 희망도시’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9.4
의정부시 ‘스마트시티 희망도시’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9.4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스마트시티의 문을 열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추진했던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등 도시자원을 통합하고 연계할 수 있는 기반 시스템을 도입했고 새로운 스마트시티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미래도시의 지향점인 스마트시티가 교통·환경·도시안전·보건 등 여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안전을 책임지는 CCTV는 지난 2007년부터 관내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설치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개별 목적으로 설치된 방범·주정차·재난 등의 CCTV 영상정보를 연계 및 통합해 관제함으로서 운영에 효율성을 높였다.

통합관제센터는 시민안전의 컨트롤 타워로서 경찰과 합동으로 주야간 관제를 실시해 112 상황실과 연결돼 신속한 범죄 대응체계를 갖추게 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 두 번째)이 ‘의정부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시찰을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9.4
안병용 의정부시장(왼쪽 두 번째)이 ‘의정부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시찰을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9.4

‘365일 24시간 불철주야 철통관제 시스템’은 관내 사고 다발지역인 주택가·공원·역사·통학로 등을 모니터링해 범인검거 및 범죄예방활동에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역사 인근에서 일명 ‘바바리맨’을 검거하는 등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과 의정부경찰서장이 수여하는 표창을 6명이 받게 돼 안전도시 구현에 일조한 바 있다.

‘시민 안전지키미 CCTV’ 설치는 현재 898개소에 3038대가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CCTV 설치 전 평균 범인 검거율이 56.2%이었으나 설치 후 검거율이 70%로 CCTV로 인한 검거 실적이 크게 상승됐으며 범죄예방 효과도 높아졌다.

CCTV 설치장소 선정은 유동인구, 범죄 건수, 유흥업소 위치 등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우선순위로 설치하고 있다. 이어 데이터행정의 신뢰성을 높여 가고 있다.

고산지구는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 인프라인 자가망과 CCTV 등을 설치하고 지능형 CCTV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능형 CCTV란 자동화 관제 방식으로 영상에서 쓰러짐·배회·유기 등을 발견하면 알람표시가 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범죄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향후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의 발전에 따라 관제요원이 없는 첨단 관제센터를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올해 중앙 공모사업에 참여한 결과 국토교통부 1건, 행정안전부 3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토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하반기 공모에 재도전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중앙기관 등과 CCTV 관제센터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하고 112·119상황실과 연결돼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기존에 구축된 스마트서비스와 공모사업 스마트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가동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미래를 혁신하는 추진동력이 되며, 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시민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참여형 디지털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현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시티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객체, 객체와 객체’가 연결되는 초연결 정보사회로서 생활의 편익과 안전을 보장하는 수단·목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시티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스마트시티 희망도시’  ⓒ천지일보 2020.9.4
의정부시 ‘스마트시티 희망도시’ ⓒ천지일보 20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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