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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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역대급 피해를 예고하던 태풍 ‘바비’가 큰 피해 없이 지나가 한숨을 돌린 것도 얼마 되지 않아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예의 주시 되고 있습니다.

‘바비’ ‘마이삭’ ‘하이선’… 다소 귀여운 어감의 태풍 이름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태풍의 이름은 예보 시 혼동을 막기 위해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각국 고유 언어로 만든 이름을 10개씩 제출해 번갈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이름은 개미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고니 수달 메기 노루 나비 등 10개입니다. 이 가운데 수달과 나비는 퇴출당하고 미리내와 독수리가 추가됐습니다.

우리나라에 역대급 피해를 줬던 2003년 ‘매미’와 유사한 경로로 올라오고 있는 태풍 ‘마이삭(Maysak)’의 이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것입니다. 크메르어로 티크나무를 뜻하며 이 나무는 재질이 견고하고 습기에 강해 건축이나 배를 만들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날 괌부근 해상에서 태풍의 전단계인 열대저압부가 생겨남에 따라 ‘마이삭’의 뒤를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이선(Haishen, 海神)’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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