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1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8.5% 늘린 555조 8천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 규모까지 비교해보면 1.6% 증가했다. 검찰이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0명이 발생했다.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 의료진의 집단휴진이 길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의료진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져 나왔다. 1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2021예산] 역대 최대 확장재정 555.8조원 투입… 코로나 위기극복 위해 적자국채도 90조 ☞(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적자국채를 90조원 가까이 발행하면서 국가채무가 900조원을 넘는 상황을 감내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확장재정을 선택한 것이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10명 확진… 병원 전체 폐쇄 ☞
방역당국은 혜민병원 전체를 임시폐쇄 조치하고 심층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진구에 따르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강동구 확진자 1명이 관내 자양1동에 위치한 혜민병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 “지금이 코로나 세번째 위험한 고비… 거리두기 2단계 준수해야” ☞
방역당국이 지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세 번재 고비임을 강조하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계속되는 의료파업에 국민들 뿔났다 …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집단휴진(파업)에 함께한 의료진들을 강력하데 처벌하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다수 게재됐다, 의료진의 처벌을 주장하는 청원은 치료가 가능한 응급실을 찾던 도중 환자가 목숨을 잃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대면’ ‘비대면’ 고심 커지는 교단들… 코로나 집단감염 우려 속 정기총회 줄줄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우려가 증폭하는 가운데 주요 개신교 교단들이 이달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총회 개최 일정이 대폭 축소됐다고는 하지만 대면 방식으로 개최할 것이 알려지자 국민들의 시선도 따갑다.
◆검찰, 삼성 이재용 결국 기소… 수사심의위 권고 불복 ☞
서울중앙지검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8년 12월 시작된 수사는 1년 9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도 무색해졌다.
◆정부 “전공의 진료거부로 인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운영 어려워” ☞
정부가 집단휴진(파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전공의들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표했다.
◆[르포] “하루하루 버티는 수준”… 홍대거리 ‘썰렁’ 자영업자 ‘울상’ ☞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수준입니다. 임대료도 못 메꾸는 상황은 여기서 장사하는 모두가 마찬가지일 겁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한 둘째 날인 지난달 31일 홍대거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전우석(가명, 55, 남)씨는 식당 밖에 있던 현수막을 정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슈in] 전세 줄고 반전세 늘고… “임차인 부담 더 커진다” ☞
주택임대차보호법이 7월 말 시행되면서 서울 임대차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전월세 계약기간이 사실상 4년으로 늘어나고 보증금 인상률이 5%로 제한되면서 전세가 씨가 마르는 대신 반전세는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태풍 마이삭, ‘매미’와 닮은꼴… 위력은 ‘역대급’ ☞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역대급 피해를 입혔던 2003년 ‘매미’와 유사한 경로를 따라 올라오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첫날 16조 넘게 몰려… 청약 경쟁률 427대 1 ☞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가 청약 첫날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공모청약 첫날인 이날 경쟁률은 427.45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16조 4140억원에 달한다. 첫날 청약 경쟁률은 SK바이오팜을 뛰어넘었으며 청약증거금도 SK바이오팜보다 높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복지부 “전공의, 진료현장으로 돌아와달라… 시간 많지 않아”
정부가 전공의단체의 집단진료 거부와 관련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진료현장으로 조속히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