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 관련 확진자의 직장인 한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경기도 고양시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서울 영등포 큰권능교회 관련 확진자가 이곳에서 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해당 교회에서는 교인 21명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고양시 일이삼 요양병원의 근무자였다. 해당 병원에는 입소자와 종사자 총 50명이 있으며 이 중 입소자 8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해당 병원에는 고위험군인 80대가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져 감염확산 시 사망자가 나올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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