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8.22 (출처: 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이번주가 ‘확산’이나 ‘억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최대한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박 1차장은 “이번주가 앞으로의 증가세를 꺾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분수령”이라며 “일주일은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2주간 확진 사례 중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20% 넘게 발생했다”며 “우리 사회의 최우선 보호 대상인 환자와 고령자가 이용하는 의료기관·요양시설의 감염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감염 연결고리를 끊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산발적인 감염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상황을 극복하게 만들어 줄 백신은 언제나 ‘국민 여러분’으로, 일상을 멈추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만이 우리 모두를 보호할 수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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