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틀째인 3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천지일보 2020.8.31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1명 음성, 15명 검사중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에 위치한 ‘권능교회(큰권능교회로도 지칭됨)’에서 예배를 본 32명 가운데 16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1명은 음성, 나머지 15명은 검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권능교회의 교인인 타 시도 주민은 지난 27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교회에선 29일까지 12명, 30일 3명 각각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1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15명이다.

시는 첫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31명을 검사했다. 이에 1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10여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와 영등포구는 영등포로 우성빌딩 지하에 있는 해당 교회에 폐쇄 조치를 내렸다. 또한 감염경로 추적과 접촉자 조사 등을 실시중이다.

권능교회와 연관된 파생 집단감염도 경기도 한 요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능교회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소재 일이삼 요양원에선 입소자 8명이 고양시 254∼261번으로 지난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종사자 20명과 입소자 30명이 있는 해당 요양원에 대해 오는 9월 13일까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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