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과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최소 186명이 발생했다.

29일 서울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125명이 증가했고 경기도는 6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서울지역의 신규 확진자 125명 중 교회발 감염은 17명으로 나타났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4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 2명, 순복음강북교회 관련 1명이다.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인원은 49명이고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6명,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2명, 구로 아파트 관련 1명, 광화문 집회 관련 1명, 강서구 병원 관련 1명, 해외접촉 관련 1명 등이다. 나머지 47명은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다.

서울에서는 2명의 사망자도 나왔다.우선 지난 19일 양성 판정을 받은 88세 여성이다. 그는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격리치료를 받던 중 지난 28일 사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서울 거주 84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이날 숨졌다. 사망자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의 확진자 대부분은 지역사회 n차 감염 사례였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발 확진자도 늘었다.

세부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사회 감염 51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3명, 광화문집회 관련 2명, 양평 숲속학교 관련 1명, 파주 스타벅스 관련 1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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