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남초교 50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확진
선별진료소 설치, 접촉 있는 학생․교사 검체 실시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광명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에 나섰다.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남초등학교 돌봄교사인 50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23일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24일 광명남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 3개를 설치하고 확산방지에 나섰다고 전했다.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52번, 53번 확진자는 50번 확진자가 맡고 있는 돌봄교실 학생으로 23일 광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격리 병원으로 이송된다.

52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2명, 53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3명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주거지는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52번, 53번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1~5학년 학생 전원과 교사 367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자 24일 광명남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 3개를 설치하고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광명남초등학교는 광명교육지원청과 협의해 28일까지 학교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최근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명시민은 총 17명으로 광명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시민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청 관계자는 “개인방역 수칙준수를 위한 캠페인 실시 등 시민 홍보는 물론 교회 등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및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집중점검과 시민방역단 활동 지원 등 확산세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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