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22일 시청 대회의실과 관내 권역별(광명권,하안권,소하권) 장소에서 ‘제17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펼친 가운데 박승원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광명시가 22일 시청 대회의실과 관내 권역별(광명권,하안권,소하권) 장소에서 ‘제17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펼친 가운데 박승원 광명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권역별 소규모 행사
온라인 생중계 진행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광명시가 기후 변화 의식 전환을 위한 ‘에너지의 날’ 행사를 22일 개최했다.

이날 광명시는 시청 대회의실과 관내 권역별(광명권,하안권,소하권) 장소에서 ‘제17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펼쳤다.

권역별 행사 장소로는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하안9단지 상가와 아파트 단지 내, 소하동 한내천 일대 등 3개 권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상가 번영회 및 아파트단지 등의 협조로 저녁 9시에 5분간 소등 행사를 펼쳤다.

‘에너지의 날’은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2003. 8. 22.)을 계기로 지정됐다. 지난 2004년부터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고자 전국에서 동시 진행되는 범국민적 행사로 경기도는 2016년부터 시·군 순환개최했고 올해 에너지의 날 행사는 광명시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지속가능협의회와 경기도에너지센터가 주관하며 지역 내 시민단체협의회외 12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민관협치로 만들어졌다. 또 관내 에너지 기업인 한국전력공사 광명지점과 삼천리가 함께하고 RE100(재생 가능한 에너지 100%, Renewable Energy 100) 선언 기업인 이케아가 후원했다.

지금까지의 에너지의 날 행사는 야외 무대와 대단위 부스를 활용해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에너지 절약 체험, 음악회, 동아리활동 등 기후위기와 에너지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광명시는 대규모로 모이는 공공행사 대신 권역별 소규모로 실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시민이 함께했다.

권역별 행사로는 책임단체를 지정해 소규모 부스에 자전거 발전기 체험, 플라스틱 분리배출 체험, 일회용품 줄이기 등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과 재생에너지 홍보를 실시했다. 특히 저녁 7시부터 대회의실에서 맹소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박승원 광명시장과, 개그맨 양상국 씨와 함께 광명형 그린뉴딜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다양한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 중요한 것은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수열에너지, 도시재생지역 쿨루프 사업, 녹색도시 조성 등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제로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광명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의 야마토시, 중국의 요성시장도 영상으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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