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지난 16일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등 8인에 대해 강제추행방조죄 등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지난 16일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등 8인에 대해 강제추행방조죄 등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가로세로연구소, 서울시 비서실장 고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강제추행 방조’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시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날 서울시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이번 주말을 통해 향후 수사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경찰은 이 사건을 고발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방임·방조가 직무유기 등 현행법에 저촉되는지, 강제수사가 가능한지 등에 대한 검토 후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16일 고한석·오성규·김주명·허영 등 역대 서울시장 비서실장들을 비롯해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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