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3

“3차 추경 6월 국회 통과는 지상명령”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3일 “통합당이 국회에 복귀할 의지가 있다면, 오늘 중 상임위 명단을 제출해 주길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3차 추경안의 6월 국회 통과는 국민의 지상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와 안보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 국회 정상화와 추경 처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국민 고통을 외면하고 국민을 지치게 하는 통합당의 시간끌기를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민주당은 통합당에 양보할 만큼 양보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망부석도 아니고 더 이상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가”라며 “국가 비상상황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집권당으로서 선택하고 결정하겠다. 또 그 결과에 책임지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를 정상화하고 6월 국회에서 추경을 마무리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시작하겠다. 국민과 함께 책임여당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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