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19년 9월30일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하면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비난했다(출처: 뉴시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19년 9월30일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하면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비난했다. (출처: 뉴시스)

“제정신이 아닌 인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고록 출간을 하루 앞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겨냥해 “무능한 거짓말쟁이”라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그는 제정신이 아닌 인사로 여겨졌고 호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상원의 인준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대단히 무능하고 거짓말쟁이로 판명됐다”고 지적했다.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23일 출간에 앞서 미 언론에 발췌본이 소개된 데 이어 해적판까지 나돌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과 행정부의 난맥상을 비판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회고록 내용을 반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트위터에 책은 거짓말로 꾸며졌다고 비난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