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생명사랑지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16
천안시 생명사랑지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16

“생명사랑 문화조성과 자살률 감소에 도움 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보건소가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인식개선 및 실제적이고 포괄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천안시 생명사랑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16일 천안시보건소에 따르면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제작한 이번 생명사랑지도는 지역별 정신건강관련기관, 병의원,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을 한눈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상의 우울감·스트레스 등 심리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 전문가의 상담을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작된 지도는 관내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내 비치돼 있다. 보건소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직접 전달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지도를 게시할 예정이다.

황민자 동남구보건소장은 “천안시 생명사랑지도가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관련 서비스 연계율을 높이고, 생명사랑 문화조성과 자살률을 감소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동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521-5011), 서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578-9709), 천안시자살예방센터(571-019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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