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학과 등 5개 학과 200명 모집
입학원서, 12일까지 이메일 및 방문 제출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광명시가 학습을 통한 시민력(力) 강화를 위해 ‘광명자치대학’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광명 자치대학은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동네의 시급하고 절실한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원을 조직하는 방법을 익혀 주민자치회 전환기에 통합적 자치 실천력을 가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광명자치대학의 모집학과는 자치분권학과, 마을공동체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도시재생학과, 기후에너지학과 총 5개 학과로 과별 40명씩 200명을 모집한다.

광명자치대학은 2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학기 각 10주, 총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5개 학과 모두 매주 수요일 19시에 운영한다. 졸업 후, 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1학기를 수료한 학습자만이 2학기 수강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두었다.

이웃과 함께 고민해서 동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광명시민으로 ▲경기도 또는 광명시 마을사업에 2~3년간 참여한 사람 ▲동네에서 소그룹 또는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사람 ▲본인이 동네에 아는 사람이 50명 이상 있는 사람 ▲동네 활동에 고민이 많은 시민은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2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평생학습원 누리집(http://lll.gm.go.kr)에서 입학 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광명시평생학습원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대적 흐름이나 정세에 빨리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시민 실천력에서 나온다”며 “광명자치대학은 지역중심, 사람중심,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현장중심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학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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