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2012년에도 본인 개인계좌로 ‘나비기금을 모금한 데 대해 1일 개인 명의 계좌로 개설되긴 했지만 혼용 계좌는 아니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12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면서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 두 분과 정대협은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기자회견에서 두 생존자는 일본 정부에게 요구하는 것은 돈이 아니고 법적 배상이라고 하면서, 일본 정부가 법적 배상을 하면 배상금의 전액을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후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뜻을 담아 정대협은 ‘나비기금’을 만들었다고 선언하고, 초기에는 임시로 윤미향(나비기금) 계좌를 만들어 모금을 진행했다”면서 “이는 개인 명의로 개설되긴 했지만 전적으로 나비기금 전용 목적으로 쓰인 계좌다. ‘혼용’ 계좌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혼용 계좌가 되는 것은 2014년부터 시작된 여타의 다른 모금 건이므로 아파트 매입을 한 2012년과 시기적으로 전혀 다르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즉, 개인 명의 계좌는 2012년이 최초가 맞지만, 이때 건은 전용 계좌라서 전혀 혼용되지 않은 것이고, 2014년부터의 모금 건이 혼용 계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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