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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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총 3419억원 투자 728여명 고용창출

올해 304억원 증설투자 지역경제 견인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동해시 송정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LS전선 동해사업장에 304억원 규모의 대규모 증설투자를 유치했다.

㈜LS전선은 동해 송정일반산업단지 1, 2블럭 부지(4514㎡) 내에 건조 턴테이블, FJ용 턴테이블 등의 첨단시설 증설에 총 304억원을 투자한다.

향후 추가로 동해사업장 내에 케이블 포설 바지선 구축, HVDC 동북아 Super Grid(한, 중, 일, 북한, 몽골, 러시아 등) 전력망 연결을 위한 해저용 케이블 기계장비 등의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동해시, ㈜LS전선 3개 기관은 오는 23일 강원도청에서 상호협력을 위해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한편 1962년 설립된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세계 최고의 혁신기술로 산업용 특수 케이블과 해저·초전도·초고압 통신 케이블 등 첨단제품을 북미와 남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국 전력청과 주요 통신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

LS전선은 2009년, 강원도 동해 송정산업단지 내에 동해사업장을 건설(부지 21만 7000㎡), 지금까지 총 3419억 원을 투자해 제1공장, 제2공장을 건립·운영 중에 있으며 연매출 2681억원, 고용창출 728명, 생산유발 7000억원, 지방세수 100억원의 경제효과 등 그간 강원도와 동해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강원도 관계자는 “투자지역인 동해시는 남북경제협력과 북방경제시대를 선도할 자원․물류의 요충지로 강릉선 KTX 묵호․동해역 개통, 해양복합 물류항인 동해항·묵호항은 물론 앞으로 동해~포항 간 동해선 철도 건설 등으로 인하여 기업의 투자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금번 LS전선의 투자 확대가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동해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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