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개최를 예고한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개최를 예고한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2020.4.10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지방에서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현재 측근들과 지방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북한 군부나 내각의 특이동향도 전혀 식별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머무는 지역은 최근 보도된 묘향산 쪽은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위중한 상태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 주시하고 있다고 미 정부 관리가 CNN에 20일(현지시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에도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에 이례적으로 불참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나왔다.

김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11일이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태양절에 참배하지 않은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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