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정진석 당선자) ⓒ천지일보 2020.4.16
미래통합당 정진석 당선자가 16일 당선이 확정된 후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제공: 정진석 당선자) ⓒ천지일보 2020.4.1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정진석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가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5선을 달성한 셈이다.

정 당선인은 16일 개표율 99.9% 기준 48.6%(5만 7487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46.4%(5만 4863표)의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를 2.2%p(2624표) 차이로 제쳤다.

정 후보와 박 후보는 이곳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4년 만의 리턴매치를 벌였다.

앞선 20대 총선에서는 정 후보가 48.12%의 득표율을 기록해 박 후보(44.95%)를 3.17%p 차이로 앞질렀다.

정 당선자는 “저 정진석을 다시 한 번 믿어주시고, 저 정진석에게 다시 한 번 공주·부여·청양을 맡겨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내려놓겠다. 공주·부여·청양 주민 여러분의 진심이 담긴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생각하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저는 당선의 영광을 안았지만, 통합당은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기 위한 과반의석 확보는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국민에게 매섭게 심판 받은 것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저를 충청의 대표선수로 키워준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공주·부여·청양 지역을 도약시키는 데 혼신의 힘을 다 쏟아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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