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인제읍에 거주하는 이효은씨가 농가에게 받은 감자 20박스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인제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기증받은 10kg 감자 20박스.(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0.3.31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에 거주하는 이효은씨가 농가에게 받은 감자 20박스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인제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기증받은 10kg 감자 20박스.(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0.3.31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 ‘인제군 엄마들’ 회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감자 직거래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이번 공동구매는 인제읍에 거주하는 이효은씨가 코로나 19로 인하여 감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본인이 활동하고 있는 온라인 카페 ‘인제군 엄마들’에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에 온라인 카페 ‘인제군 엄마들’회원들은 감자 직거래 요청에 공동구매를 진행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감자 10kg 450박스, 36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농가들은 공동구매를 진행한 이효은씨에게 감자 10kg 20박스(16만원)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효은씨는 받은 감자를 다시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해 달라며 인제읍 행정복지센터에 감자를 다시 전달했다.

인제농가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근 감자 판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지역주민들의 관심으로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우리도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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