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이 저장 저장고에 보관된 감자 재배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0.3.24
강원도 인제군이 저장 저장고에 보관된 감자 재배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20.3.24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 공무원들이 저온 저장고에 쌓여 있는 감자 재배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감자는 2019년에 생산돼 저온 저장고에서 보관 중이던 감자로 일부 싹이 나거나 껍질이 검은 색을 띄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군은 저장감자의 특성과 소비자들의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을 동봉해 소비자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저장 감자는 153톤을 출하할 예정으로 농가에서 주문량을 맞추기 위한 산지 작업 일손이 부족하다.

이에 23일부터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25명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인제군 공무원 140여명을 동원해 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며 농가의 수요에 따라 추가 동원도 검토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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