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부지 재생사업 첫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3일 구 진주역 철도부지에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설계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전국 유수 업체들의 참가를 통해 복합문화공원 최적의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구 진주역 철도 부지를 시의 랜드마크로 부각할 수 있도록 기념성과 예술성, 창의성, 상징성을 심사한다. 세부적으로 ▲진주역의 역사성·기념성을 고려한 디자인 ▲근대문화유산인 차량정비고와 전차대 연계 ▲맹꽁이서식지 활용 생태공원과 조화 ▲국립진주박물관, 문화거리, 남강, 망진산, 주변지역과의 조화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공모 참가등록은 내달 10일까지로 당선자에게는 용역비 5억 3500만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시는 오는 6월 12일 설계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강남·망경지역의 낙후된 구도심 활성화는 물론 지역특색을 살린 도시재생을 위해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은 면적 4만 2077㎡에 총 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된다. 하반기에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12월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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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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