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은 지난 21일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현장을 방문해 청년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24
조규일 시장은 지난 21일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현장을 방문해 청년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24

5년간 예산 80억 투입

브랜드 ‘진주만나’ 개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침체를 겪는 구도심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은 중앙·장대시장, 청과상점가, 로데오거리 및 중앙지하도상가 등 5개 구역을 하나의 구역으로 지정해 특색 있는 상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5년간 국비 40억원과 시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낙후된 상권을 개선한다.

시에 따르면 구도심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추진돼 최근 1차연도 사업을 마무리했다.

현재는 특색 있는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통합브랜드 ‘진주만나’ 마크·슬로건 개발, 로데오거리과 논개시장 푸드존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달 7~9일 3일간 로데오거리 푸드존을 임시운영해 미비점을 보완한 뒤 14일부터 영업을 본격 개시했다.

이곳의 창업자들 7명은 지난 3~4월 입점자 공개모집, 5월 시민 200명이 평가한 요리경연대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 가운데 향후 다양한 퓨전요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조규일 시장은 지난 21일 사업현장을 방문해 위축된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조 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검증된 맛과 철저한 위생, 친절한 서비스로 무장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구도심으로 이끌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도 “다양한 사업들을 긴밀히 연계하고 발굴·개발해 전통시장을 새로운 문화관광형 상권으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성 있는 상권 관리기구인 ‘진주시 상권활성화 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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