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강원 삼척시 확진자와 접촉한 29명 중(24일 기준) 의사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시민 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나머지 17명은 현재 무증상자로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15명, 2명은 검체 결과를 기다리는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현재 동해시 자가격리자는 총 30명으로, 확진자와 접촉자 29명, 신천지교회 관련자 1명이다.

신천지 관련자 1명은 질병관리본부 문서통보자로 검체의뢰는 동해시 보건소 실시했다.

시는 현재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 1: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여 1일 2회 이상 격리상태와 발열 등 증상 확인을 하고 있으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검체 의뢰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자가격리자들은 격리된 장소 외 외출을 삼가고, 침구, 수건, 식기 등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식사도 혼자 해야 하는 등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부득이 진료 등 외출이 불가피할 때는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야 한다.

자가 격리자들은 1차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잠복기인 14일 후 최종 음성판정을 받을 때까지 자가격리가 유지될 예정이다.

시는 최근 코로나의 지역 확산 우려에 ▲다중이용시설 ▲재래시장 ▲복지시설 ▲신천지 집회장소 등 방역소독을 확대·실시하고 있다.

또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근로자복지회관 ▲경로당 ▲청소년 시설 등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휴관을 결정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분야별 간담회를 통해 민‧관‧군‧경 등 관내 기관, 단체, 주민들과 긴밀한 비상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조치상황을 공유하고 예방 수칙 안내와 다중집회 행사 자제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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