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DB

고등학생 60명, 1인당 70만원

대학생 72명, 1인당 150만원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 동해시민장학회가 ‘2020년도 동해시민장학생’ 132명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7일까지 시민장학생 학교장 추천과 개별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접수된 179명을 대상으로 소위원회 개최 등 심사를 거쳐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72명 등 총 132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올해 장학금 총 지급액은 1억 5000만원이며 고등학생은 7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으로 학기별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시민장학회는 지난해까지 1697명의 학생에게 1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67억원의 장학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양원희 동해시행정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부득이 장학증서 수여식을 취소했으며 이는 시민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임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지역과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향토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동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될 예정이었던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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