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환자 사흘째 1천명 이하… 소변서 바이러스 검출
中 코로나19 환자 사흘째 1천명 이하… 소변서 바이러스 검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중국 내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다(출처: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중국 내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다(출처: 뉴시스)

WHO 전문팀 우한 방문

日, 부실 검사 논란 일어

공중화장실 등 방역 강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0명 아래로 감소했다.

다만 신규 환자 증가세는 주춤한 상황이지만, 환자의 소변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완치 환자로 분류된 이들이 코로나19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감염 경로가 다양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22일 기준으로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7만 6200명과 23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지난 21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397명과 109명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 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1886명으로 1000명대에 진입한 후 19일에는 820명, 20일 889명을 기록해 사흘간 10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104명이다. 구체적으로 홍콩에서 68명(사망 2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26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 파견한 국제 전문가팀이 22일 코로나19가 시작된 우한 현지를 방문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의 발표에 따르면 WHO 전문가팀은 이날 우한에 도착해 현지 당국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의료 기관들을 방문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에서 방호복으로 무장한 한 의료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에서 방호복으로 무장한 한 의료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또한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소변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오 부주임은 “분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후 소변에서도 발견됐다”면서 “이번 발견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공중보건 방역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공중화장실과 하수도에 대한 방역이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완치됐다는 판정을 받은 이들이 주변에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우한시 당국이 퇴원 환자를 집이 아닌 지정 격리 시설로 보내 2주간 더 관찰하기로 했다.

우한시 당국은 이날부터 코로나19가 나아 퇴원한 환자를 지정 시설로 보내 2주간 격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 보건 당국은 퇴원 환자가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도록 권고했는데 관리 조치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이날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한 크루즈선 탑승자를 하선시키는 과정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빼먹는 등 감염 가능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기자회견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하고 있다가 내린 이들 가운데 23명의 바이러스 검사를 누락했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달 5일 객실 격리를 시작한 후에는 선내에서 감염이 확산하지 않았을 것으로 전제하고 증상이 없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을 하선시켰지만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이 배에서 내렸다면 이 가운데 감염된 이들이 포함돼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가토 후생노동상은 “깊이 반성한다. 이런 실수가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사진)에서 7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크루즈선의 감염자는 총 355명으로 늘었으며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408명으로 증가했다. (출처: 뉴시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사진)에서 7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크루즈선의 감염자는 총 355명으로 늘었으며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408명으로 증가했다. (출처: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