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이 심상치 않다. 우한폐렴 곧 신종코로나로 인해 사망자가 8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나아가 안전지대 없는 세계는 급기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은 독감으로 인해 최근 1만명 이상 사망했으며, 동부 아프리카 전역에는 메뚜기떼가 급습해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호주는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화염에 30명 이상이 생명을 잃었고 수도 캔버라까지 위협하면서 역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어찌 이뿐이겠는가. 파키스탄은 기상재해로 16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났고, 브라질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등 각국에선 홍수와 화산폭발로 각각 수십 명씩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폭우로 40명의 사망자 내지 실종자와 이재민 10만 7000명이 발생하자 국가재난을 선포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작금의 사태를 ‘천재지변(天災地變)’으로 간주했고 선포했다.

지구촌이 왜 이 지경까지 됐을까. 도저히 사람의 생각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다. 누가 그 답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까.

경서에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근신하고 깨어있으라고 한다. 또 다른 한편에선 그 마지막 때가 노아 때 같다고 했으며, 모세 때 같다고 하고 예수 초림 때 같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 때는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경서는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께서 친히 기록해 오늘날을 위해 읽게 하고 깨닫게 하고 있다면 그 때 그 사건에 대해 알고 깨달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그 뜻을 찾아 그 뜻대로 했을 때 ‘천재지변’이라 하듯이 하늘로부터 오는 재앙을 피할 수 있지 않겠는가.

‘천재(天災)’는 ‘하늘로부터 오는 재앙(災殃)’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나라에 위기가 오고 질병이 창궐할 때면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늘에 계신 하나님 즉, 천신께 제(기도)를 올렸고 하늘은 그 기도가 받을 만하면 재앙 즉, 노를 거두셨다.

이로 보건대 작금의 사태 역시 세상의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될 수 없음을 깨닫게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지혜를 얻고 창조주의 뜻을 거스르는 일을 멈춰야 한다는 답을 얻게 된다.

다시 말해 하늘의 도움 없이는 해결책이 없다는 의미며, 한마디로 하나님을 찾으라는 명령이 아니겠는가. 이런 말은 귀 있는 자라야 들을 수 있는 법이다.

먼저 노아 때 일은 홍수로 아담의 시대가 심판받고 멸망받는 일이다. 당시 하늘은 노아를 통해 하늘의 뜻을 전했고 그의 말을 들으라 했으나 그 시대는 노아의 말을 듣지 않았고 믿지 않았으며, 그 결과는 심판과 멸망이었다. 모세 때도 마찬가지다. 모세 때 하면 출애굽 사건이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애굽왕 바로에게 당시(지금은 아님) 히브리민족인 하나님의 백성 곧 자기 백성을 종(포로)노릇하는 데서 해방시켜 달라고 했지만 당시 애굽왕 바로는 모세의 말을 듣기는커녕 오히려 마음이 더 강퍅해져 하나님의 백성을 더 못살게 했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리게 함으로써 결국 출애굽이라는 이스라엘의 구원의 역사가 있게 됐다. 당시 하늘로부터 내려진 재앙은 말 그대로 천재며 지변이었다.

2000년 전 예수 초림 때도 마찬가지다. 하늘이 약속하고 그 약속대로 출현하는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하지 않음으로 1500년 동안 선민으로 자고해오던 이스라엘(유대인)은 심판받고 멸망받으며 디아스포라의 신세가 되지 않았던가. 이는 유대인의 선민의 시대는 끝나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지구촌 전역에 새로운 하늘의 씨를 뿌리며 새로운 선민의 시대를 열었으니 오늘날 예수님을 영접한 신앙세계다.

그렇다 할지라도 동양선지자의 변(辯)을 들어보자. 지금의 때는 주 재림의 때로 하늘의 역사가 서쪽이 아니라 바로 이곳 땅 끝 동방에서 이루어진다고 했으니 곧 서쪽에서 시작해 동쪽에서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서기동래(西氣東來)’를 말하는 것이다. 또 이제 때가 되어 동쪽에서 이룬 것을 다시 서쪽(지구촌 전역)으로 전하는 ‘동성서행(東成西行)’의 시대가 시작됨으로 구원과 생명의 영원한 복음은 이 곧 땅 끝 모퉁이, 동방 해 돋는 데로부터 온 세상으로 전파되는 시대를 홀연히 맞게 된 것이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성인들이 예고한 일이다.

이러한 때, 어디선가 노아와 모세와 예수와 같은 선지자의 음성이 들릴 때 그 음성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믿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을 포로에서 해방시키지 않는다면 그가 당할 재앙을 어찌 면할 수 있겠는가. 포로에서 자유로의 해방은 곧 육신의 해방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라 “너희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그 말씀과 같이 진리를 찾아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로막는다면 그 재앙은 쉬지 않을 것이며, 그 음성을 듣고 진리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면 천재지변과 같은 재앙은 멈출 것이며 세상은 새로워질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온 인류가 먹어야 할 참 양식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