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해리스 美대사 공개 비판… “발언 대단히 부적절”
靑, 해리스 美대사 공개 비판… “발언 대단히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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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6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6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6

“남북협력과 관련 부분, 정부가 결정할 사안”

해리스 발언에 정부·여당 “조선총독인가” 비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는 17일 한국 정부의 북한 개별 관광 허용 추진 구상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고 나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이례적으로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사가 주재국 대통령의 발언을 언론에 공개적으로 언급한 부분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남북협력 관련 부분은 우리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과 조속한 북미대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남북협력과 관련된 부분은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전날(16일) 외신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의 남북협력 추진 구상을 두고 “향후 제재를 촉발할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에서 다루는 것이 낫다”고 지적했다.

해리스 대사는 또 “문 대통령의 지속적 낙관주의는 고무적이다. 그의 낙관주의가 희망을 조성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에 따른 행동은 미국과의 협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문 대통령의 남북 협력 구상을 비판한 바 있다.

청와대가 직설적으로 주한미국 대사를 공개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과의 마찰 우려가 있음에도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남북관계 진전이 북미 비핵화 대화의 교착을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청와대 전경. ⓒ천지일보 2019.12.0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청와대 전경. ⓒ천지일보 2019.12.04

여기에 정부·여당도 힘을 보태 해리스 대사를 비판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면서도 “대북정책은 대한민국 주권에 해당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여러 차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북정책에서 한국의 주권을 존중한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해리스 대사가 제재의 잣대를 들이댄 데 대해 엄중한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개별 관광은 제재 대상도 아니며 내정간섭 같은 발언은 동맹 관계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송영길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리스 대사의 언급은 개인 의견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대사가 무슨 조선 총독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미 우호를 바라는 양국 국민들에게 별로 도움이 안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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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 2020-01-17 23:20:03
한국이 미국의 속국이야? 땅 크다고 강국인줄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