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화재까지 났다.사진은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 후 현장 모습. (출처: 연합뉴스) 2019.12.14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화재까지 났다.사진은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 후 현장 모습. (출처: 연합뉴스) 2019.12.14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42명의 사상자를 낸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 아이스’ 연쇄 추돌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도로 관리 업체 직원들을 입건했다.

10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상주-영천고속도로 관리 위탁업체 소속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상황실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기상 상황을 파악해 도로 결빙 방지 작업을 해야 하는데도 매뉴얼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도로 위의 잘 보이지 않는 얼음. 이른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최근 잇따르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14일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블랙 아이스 때문에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모두 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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