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내린 겨울비로 6일 출근길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진주시가 결빙취약구간에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6
경남에 내린 겨울비로 6일 출근길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진주시가 결빙취약구간에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6

취약구간 16곳 염화칼슘 살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에 내린 겨울비로 6일 출근길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진주시가 '블랙아이스(살얼음)' 대비 교통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6일 새벽 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하강함에 따라 결빙취약구간 16개소에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특히 읍면동과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기동 보수반 3개조 9명을 편성해 비상시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겨울에는 소량의 강우에도 결빙이 발생하는 관계로 평소보다 감속 운행하는 등 운행에 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경 고갯길·음달지역·교량 등 결빙위험지역 128개소에 제설함 370개소와 모래주머니 970개소, 염화칼슘 119포를 현장에 비치했다. 이 기간 9년 이상 경과한 염화칼슘 살포기를 최신으로 교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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