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드론 작동장면.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2.10
소방드론 작동장면.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2.10

“향후 각종 현장에 드론 투입”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경남 창녕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의 시신이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 드론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 9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6일 저녁 창녕군 남지읍에서 ‘A(69)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원 100여명과 헬기·드론,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을 펼쳤으나, 지역이 넓고 접근이 어려운 장소가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색을 펼치던 중 8일 오후 드론 영상을 통해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지역을 찾아 구조대를 투입했지만, 실종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실종자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녕소방서장은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드론을 통해 실종자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각종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실종자 인양장면.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2.10
소방당국 실종자 인양장면.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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