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수능도우미를 이용한 수험생. (출처:광주시)
119수능도우미를 이용한 수험생. (제공: 광주시)

시험장 70개소 소방점검 마쳐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오는 14일 치러질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성 확보와 원활한 시행을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경남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인원은 총 3만 2554명으로 103개교 시험장, 1271개 교실에서 치러진다.

경남소방본부는 수능에 앞서 도내 70개 학교에 대해 소방시설·비상구 등을 집중 점검하고, 불량 8개소에 대해 예비소집일 이전까지 개선토록 조치했다.

수능 당일에는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 소방차량 경적을 자제해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입원 수험생 등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의 호송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험 후에는 수험생들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반음식점, PC방 등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의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원활한 시험 진행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예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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