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달 29일 인천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제16기 경정선수 후보생 졸업식을 개최한 가운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경륜경정총괄본부) ⓒ천지일보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달 29일 인천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제16기 경정선수 후보생 졸업식을 개최한 가운데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경륜경정총괄본부) ⓒ천지일보

12명 경정선수 후보생 졸업
내년 1월부터 실전 경주 참여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달 29일 인천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제16기 경정선수 후보생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에 입소한 후보생들은 1년 6개월간 경정훈련원에서 기초예절교육, 수상인명구조, 동력 수상 레저 조종면허 등 안전교육, 학과 교육과 실기교육 기초과정, 전문과정, 심화과정의 3단계 전문교육훈련 과정 등을 이수하며 프로 경정선수가 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열린 졸업식에는 조재기 이사장,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과 이재학 한국 경정선수회 회장을 비롯해 경정선수 후보생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예비 경정선수’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조재기 이사장은 “1년 6개월간 자신의 한계를 시험받는 극한의 도전과 시련을 이겨낸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불완전성이 완전성으로 차츰 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후보생에게 주어지는 수석 졸업의 영광은 손유정(28세) 후보생이 차지했다. 손 후보생은 “1년 6개월이라는 훈련을 마무리하며 1등이라는 성적을 얻게 돼 기쁘다”며 “내년 1월부터 실전 경주에 나서게 되면 선배들한테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2명의 예비 경정선수들은 2020년 1월부터 정식 경정선수로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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