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2019.11.25
오거돈 부산시장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2019.11.25

오거돈 시장 “부산은 4차 산업혁명의 요람”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핀테크 산업 발전 협력 논의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비즈니스·관광, 부산과의 협력 활성화 기대 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를 만나 부산-라오스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25일 오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통룬 총리를 만나 양 지역 간 경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부산에서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에 라오스가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총리께서 직접 참석해 보신 것처럼 부산에서 스마트기술, 인공지능, 블록체인,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아세안과 부산 간의 협력이 매우 유망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아세안과 부산이 스마트시트 국제포럼을 만들어 개최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포럼 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통룬 총리는 “부산 방문이 벌써 여러 번인데 올 때마다 부산이 발전하는 것이 느껴진다”며 부산과 라오스를 잇는 항공편이 하루 4차례나 되는데 양 지역 간 비즈니스와 관광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가 소방차 양여 사업으로 라오스를 지원하는 데 대해 감사하다며 오 시장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통룬 총리는 “생산과 수출 진작을 위해 상호 협력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부산-라오스 간 협력 강화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Partnership for peace, Prosperity for people)’이라는 슬로건 아래 25~26일 개최되고 있다.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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