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작전 계획… 도로방역 등 대민지원 실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최전방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 대한 2차 민관군 합동포획을 실시해 132마리를 사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오늘 방역지원은 46개 부대 1955명, 제독차 81대를 지원해 도로방역, 이동통제초소 운영 등 대민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처럼 전했다.
민관군은 앞서 지난 22일부터 48시간 동안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 접경지역에서 2차 합동 포획을 실시했다. 포획 지역은 강원도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이며 포획팀은 주간 18팀, 야간 30팀이다.
2차 합동포획에서 사살된 야생 멧돼지는 군부대가 지정한 장소에 매몰됐다. 군은 현재까지 야생멧돼지가 GOP 경계 철책을 뚫고 남하했다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3차 합동포획의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돈협회는 야생멧돼지를 통한 유입 가능성 경고에도 안이한 대책으로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환경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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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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