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14일 오후 2시 30분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주경찰서를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연 가운데 조규일 시장과 김정완 진주경찰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14
진주시가 14일 오후 2시 30분 진주경찰서를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과 김정완 진주경찰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14

위험환자에 감지기 무상대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4일 오후 2시 30분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주경찰서를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지난달 치매안전망 업무협약에 따라 14일부터 실종 위험 치매환자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대여하고 보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이 내장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상자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또 일정 구간을 이탈한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문자를 자동 전송하는 등으로 실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에 실종 치매환자 발생 시 진주경찰서와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배회·실종 우려 노인의 발견·복귀를 지원해 보호자의 심리·경제적 부담해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5일 지역 내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주경찰서와 상호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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