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의혹에 반격… “실제 인턴활동, 반년 전부터 시작”
조국 딸 의혹에 반격… “실제 인턴활동, 반년 전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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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활동 시작 전에 논문에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공주대 연구소 인턴활동 관련 증명서. (출처: 청문회준비당, 뉴시스)
인턴활동 시작 전에 논문에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공주대 연구소 인턴활동 관련 증명서. (출처: 청문회준비당, 뉴시스)

조국 딸 “3월부터 활동” 의혹 부인

“서류엔 증빙가능한 기간부터 기록”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변호인 측이 증거 서류를 공개하며 전극 반격에 나섰다.

조국 후보자의 딸 조씨가 국립공주대학교 인턴에 참가하기 3개월 전 이미 발표초록 저자로 등재돼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실제 인턴 활동은 반년 전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조국 후보자 측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4일 해명자료를 내고 딸 조씨가 국립공주대학교 인턴으로 실제 활동한 것은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더 먼저라고 밝혔다. 조국 후보자의 딸 조씨는 2009년 공주대 연구실 인턴활동을 본격 시작하기 3개월 전 이미 국제조류학회 발표 초록의 제3저자로 등재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09년 국제조류학회지 발간일이 7월 6일인데 조씨가 인턴을 시작한 것은 7월 하순으로 알려졌다. 학회지 발표초록의 경우 출간지 1~2달 전에 미리 마감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미 인턴을 시작하기 3개월 전 조씨가 저자로 정해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씨가 공주대 인턴 활동을 시작하기 3개월 전에 이미 국제학술대회 발표 요지록에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조국 후보자의 딸이 제출한 자기소개서 등 입학서류에 기재된 인턴십은 해당기관의 확인서 내지 증빙자료가 있는 공식적인 인턴십만을 기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씨는 국립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2009년 3월~ 8월까지 조류의 배양과 학회발표 준비 등 연구실 인턴활동을 했다”며 “주제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이 인정돼 2009년 8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조류학회의 공동 발표자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활동은 입학서류에 쓴 기간보다 더 먼저 시작했다는 점을 해명한 것. 이는 하루 전 조씨가 2009년 7월부터 3주간만 인턴으로 일하고 국제조류학회지 7월호에 실린 논문 초록의 제3저자로 등재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현재 조씨의 논문 저자등록 문제 외에 인턴십 담당 공주대 A교수가 조국 후보자의 아내 정모 교수와 같은 서울대 천문학 동아리 출신이며 조씨의 인턴 면접 당일에 만났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한편 조국 딸 조씨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자 공주대는 전날 연구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조씨를 발표초록 제3저자로 등재하고 국제학회에 동행한 점에 문제가 없었는지 검토에 나섰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23일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후보직 및 서울대 교수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23일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후보직 및 서울대 교수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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