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TV 65형. (제공: 이마트)
트레이더스 TV 65형. (제공: 이마트)

시중 판매되는 동급제품 반값수준

넷플릭스에 미라캐스트도 기능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TV의 ‘대대익선(大大益善)’ 흐름에 따라 트레이더스가 65형 초대형TV를 출시한다. 트레이더스는 65형 ‘THE UHD TV 65’를 출시하고 16개 트레이더스 전점에서 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더스가 지난해 10월 40만원대에 출시한 55형 대형TV ‘THE UHD TV 55’보다 더 커진 사이즈다. 특히 55형 TV의 초기 물량 500대가 출시 3주 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이번 65형신제품은 초기 물량을 2배 늘려 1천대를 준비했다. 가격은 고객이 직접 배송할 시 57만8천원(배송비 포함가 64만 8천원, 벽걸이형 배송 및 설치 69만 8천원)으로 비슷한 사양을 가진 국내 주요 TV브랜드의 UHD급 TV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THE UHD TV 65’는 트레이더스가 국내 IT·가전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기획해 중국 가전 OEM 전문기업을 통해 생산한다. 전작인 55형 TV보다 화면이 클 뿐 아니라 커진 화면에 맞도록 색재현율을 93%에서 97%로 높여 선명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무선 인터넷을 지원하는 스마트TV로써 ‘필수 스트리밍 어플’로 자리 잡은 유튜브, 넷플릭스를 탑재했다. 또한 스마트폰·노트북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TV에 전송하는 미라캐스트(Miracast) 기능도 갖춰 대형 화면으로 실감 나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사후 서비스는 루컴즈 서비스를 통해 1년간 무상으로 가능하다. 특히 TV패널의 경우에는 구매 후 2년간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트레이더스가 65형 기획TV를 출시한 배경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존 수백만원을 호가했던 초대형 TV의 가격이 대폭 낮아져 대중화됨에 따른 것이다. 실제 트레이더스가 TV 매출을 분석한 결과 65형 이상 TV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25% 수준에서 2018년 50%, 2019년(1~7월) 65%로 치솟으며 초대형TV의 대중화를 뒷받침했다. 또한 최근 TV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다재다능한 ‘콘텐츠 허브’로서의 역할을 함에 따라 대형 화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하나의 이유다.

트레이더스 성기종 가전 바이어는 “2년 전만 해도 대형 화면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나타난 가전 ‘대대익선’ 트렌드로 65형 이상 초대형 TV가 대중화됐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스마트 TV의 주요 기능을 갖춘 트레이더스의 초대형 65형 TV를 통해 고객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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