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장마까지 겹치며 후덥지근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목구멍까지 얼려버릴 듯 시원한 맥주의 유혹이 극에 달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이럴 때 마시는 맥주 한잔은 진이 쏙 빠져버린 육체의 활력소나 다름없다. 여기에 화룡점정은 맥주의 영원한 짝꿍 ‘치킨’이다. 송골송골 이슬이 맺힌 시원한 맥주 한모금을 들이킨 후 치킨 한입을 베어 물면 더위를 느낄 틈도 없이 엔돌핀이 솟아나는 것만 같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어떤 치킨에 어떤 맥주를 선택하느냐다. 올여름 ‘치맥 식(食)캉스’를 더 즐겁게 해줄 환상의 조합을 선택해보자.

bhc 마라칸 치킨. (제공: bhc치킨) ⓒ천지일보 2019.6.28
bhc 마라칸 치킨. (제공: bhc치킨) ⓒ천지일보 2019.6.28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bhc치킨은 중국의 매운 향신료 ‘마라’를 활용한 ‘마라칸 치킨’으로 여름 치맥족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들어 거세진 마라열풍에 힘입어 출시 1개월 만에 15만개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라칸’은 얇은 튀김옷을 입힌 치킨에 꿀, 야채를 베이스로 마라탕, 마라롱샤, 훠궈에 주로 사용되는 여러 가지 향신료를 가미하여 만들어낸 특제소스를 입혀낸 치킨이다. 특히 피쉬볼, 베트남초, 대파 등을 토핑해 담백한 맛과 다양한 식감을 제공하며 특히 피쉬볼은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과 향을 중화시켜 일반 소비자들도 마라의 맛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bhc의 매운맛 치킨의 대표주자 ‘맵스터’도 빼놓을 수 없다. ‘맵스터’는 출시 3년 동안 판매량 300만개를 넘기며 꾸준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매운맛에 초점을 둔 맵스터는 ‘레드핫칠리페퍼소스’로 버무려 맛있게 매콤한 맛을 구현했으며 특히 캡사이신 소스를 사용하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청양고추의 깊은 매운맛을 느낄 수 있어 중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강렬한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서 ‘맵스터 더 매운맛’도 판매 중이다. 그 외도 대표 메뉴 뿌링클과 갈비레오에 매운맛을 더한 ‘뿌링클핫’과 ‘핫갈비레오’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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